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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씨코리아 저작권 소유 (복제불허). All Rights Reserved 2001 (Revised in 2009) (링크된 단어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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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초음파란 인간의 귀로 감지할 수 없는 영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20 kHz 이상의 주파수 범위를 가리킵니다.
초음파는 우리 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의료용 초음파 진단 시스템, 유속. 유량 측정, 초음파 거리 측정, 비접촉 초음파 감지 장치, 초음파 세척기,용착기,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지방 두께 측정기,초음파 가축용 임신 진단 장비, 초음파 해충 퇴치기,초음파 노즐/스프레이, 초음파 위치 탐지 시스템,초음파 가진 장치, 초음파 모터, 초음파 개 퇴치기, 어군 탐지기,초음파 후방 감지 시스템 등이 있으나 이 사이트에서는 산업체에서 사용되는 초음파 탐상 검사를 위주로 소개하게 됩니다. |
초음파 검사가 언제부터 산업용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는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Fransis Galton은 1830년경에 80 kHz를 발생하는 휘슬을 만들었고 그 무렵 Rayleigh(1842-1919)는 음파 전달에 관한 많은 이론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1876년에 Graham Bell이 전화를 발명한 것이 사람들의 개념을 많이 바꾸어 놓게 됩니다. 1929년에 러시아의 Sokolov와 독일의 Muhlhauser는 초음파로 재료를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하고 곧 quartz를 사용하여 투과법으로 금속 내의 불연속선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하였으나 그때 당시의 초음파 검사 장치, 초음파 화상 시스템, 초음파 현미경 등의 개념은 당시의 전자 기술이나 광학 기술을 앞서는 것이어서 1930년대가 되어서야 결실을 맺게 됩니다. 1940년대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필요에 따라 초음파의 기술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게 됩니다. 1943년에는 최초로 상업용 초음파 탐상기가 선보이게 되고 1946년에는 표면파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1948년에는 Erdman에 의해 B-scan 검사가 가능해지고 Erdman은 초음파 수침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의 사장이 됩니다. 또한 1947년에는 General Motors사에 의해 Sonigage라는 공명 방식의 초음파 두께 측정기가 나오고 Norman Branson은 Audigage와 Vidigage를 발표하게 됩니다. 1955년 이후로는 초음파 측정 장비의 발전이 급속화되면서 초음파에서 파생되는 여러 방법의 검사 장비가 선보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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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탐상, 초음파 두께 측정과 같은 비파괴 검사에 있어서는 0.5 MHz에서 15 MHz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정밀 두께 측정 초음파 현미경 등에서는 100 MHz 이상 1 GHz까지 사용되기도 합니다. 주파수가 낮으면 초음파는 멀리까지 전달되나 분해능이 떨어지고 주파수가 높은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분해능은 향상되나 파가 멀리 전달되지 못합니다. 큰 북과 작은 북의 예를 살펴보면 이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큰 북의 경우는 낮은 주파수이기 때문에 파는 멀리까지 전달되지만 미세한 것을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반면에 작은 북은 미세한 것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파가 멀리 전달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이치로 큰 북에는 큰 에너지를 가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작은 북의 경우에는 에너지를 가하는데 한계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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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검사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검사 방법은 시험체에 초음파를 전달하여 내부에 존재하는 불연속으로부터 반사한 초음파의 에너지량(크기), 초음파의 진행 시간(돌아온 시간) 등을 분석하여 불연속의 위치 및 크기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전방 340 m 앞에 반사판을 두고 어떤 소리를 보냈다면 그 소리는 2초 후에 소리를 보낸 위치로 일부가 반사되어 돌아오게 되는데 4초 후에 반향음이 들렸다면 반사판까지의 거리는 680 m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반사되는 음의 크기는 반사판의 크기와 비례하게 되며 만약 1초 후에 어떤 반사되는 신호를 수신하게 되었다면 수신 장치에 인가된 신호의 크기와 시간을 분석하여 반사판까지의 거리와 반사판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초음파는 공기 중에서는 잘 전달되지 않고 매질을 타고 전달되기 때문에 위의 예를 뒤집어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속에서의 경우, 금속 내에서는 초음파가 잘 전달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말하는 불연속선, 즉 기공이나 크랙을 만나게 되면 신호의 일부가 되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초음파 탐상은 시험체 내에서 초음파가 반사된 시간, 반사된 신호의 크기의 정보를 가지고 불연속선의 크기 및 두께, 시험체의 균일도 및 부식 상태를 분석하여 검사가 수행되며 이 외에도 재료 내부의 결함이나 불연속선을 화상으로 볼 수 있는 초음파 화상 시스템, 재료의 두께를 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온라인 두께 측정 시스템, 초음파를 이용하여 표면에 거의 압흔을 남기지 않는 초음파 경도 측정및 콘크리트, 돌, 나무, 목재 검사, 초음파 누출 검사, 초음파 볼트 축력 측정, 기어와 같은 검사물에서 열처리된 깊이를 측정하는 초음파 경화 깊이 측정, 초음파 세척기에서의 초음파의 세기를 디지털로 표시해주는 초음파 음압 측정기 등 그 적용 범위가 매우 넓어지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하이파워로서 하모닉을 이용한 비선형 초음파 분석 시스템, 초음파의 공명을 이용하여 크랙과 같은 결함을 찾아내는 초음파 공명 검사 시스템 (Ultrasonic Resonance Inspection system), 유도 초음파 즉 Guided Wave를 이용하여 고온 상태나 먼 거리까지의 검사를 용이하게 해주는 휴대용 EMAT 검사 시스템 및 레이저로 발생된 신호를 초음파로 변환하여 검사하는 레이저 초음파 검사 시스템, Magneto-Strictive Sensor를 이용하여 상당한 lift off 상태에서 검사할 수 있는 유도 초음파 방식의 유도초음파 검사 시스템도 개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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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son, 미국) |
초음파 검사의 장점으로는 불연속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검사 결과를 일반적으로 장비에 내장된 모니터를 통하여 즉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사선과 같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균열과 같은 면상의 결함 검출 능력이 좋으며 두꺼운 재질에서의 검사가 용이합니다. 또한 장비의 구입비용 및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편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검사 결과를 검사자의 검사 보고서에 의존해야 하며 결함의 종류를 식별하기 어렵고 금속 조직의 영향을 받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검사하고자 하는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 깨끗한 반사 신호를 얻을 수 없으며 박판의 경우 특별한 장치나 탐촉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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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상 검사에 사용되는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방법에는 PZT 진동자나 PVDF를 이용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지르코늄으로 만든 진동 소자의 양면에 은분을 입혀서 전극으로 하고 양전극 사이에 전압을 가하면 전압의 크기와 전하 등에 따라 진동자가 신축하여 진동으로 바뀌어 초음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하고자 하는 재질 내에서 "초음파가 갔다 온다"고 표현하기 때문에 초음파가 진행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전달된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지게 되는데 실제로 돌에 맞은 물이 호숫가에까지 갔다오는 것이 아니고 단지 물이 앞에서 받은 에너지를 다음으로 전달되는 것이므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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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진동자는 검사물의 표면에 진동을 주게 되고 이 초음파가 불연속선까지 전달되었다가 다시 초음파 탐촉자로 수신되는 것입니다.
초음파 탐촉자를 구동시키기 위한 전자 장치로는 일반적으로 초음파 펄스 발생/수신 장비 (Ultrasonic Pulser/Receiver)를 사용하게 되는데 진동자에 전압을 가했다 끊었다 하여 진동자의 움직임이 검사물로 전달되게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탐상기에는 초음파 펄스 발생/수신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좋은 탐상기를 선정하면 별도로 고민할 일은 없지만 초음파 연구 및 정밀 두께 측정, 화상 시스템 구성, 의료 장비 제작 등에서는 초음파 신호를 깨끗하게 취득 할 수 있고 안정도가 좋은 장비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mkcndt, 한국) |
장비를 구입할 때는 출력 전압, 주파수 범위, 감도 범위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으나 특히 어느 용도로 쓸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onstant wave를 사용할 것인지 혹은 square wave, spike wave, guided wave의 선택과 같은 문제가 포함될 수 있고 온라인 검사의 경우라면 multiplexer를 내장하거나 혹은 연결하기 용이한지의 여부, 신호를 외부 기기로 출력하기 위한 출력 단자 등을 고려하여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가 선정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에는 시스템 구성에 적합한 장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초음파 두께 측정 시스템과 같은 경우에는 두께 측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고 두께 측정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장비를 선정하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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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결함 검출을 위한 적용이든 간에 적합한 탐촉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산업용 검사에서는 수직형 일반 탐촉자, 수침용, 딜레이 라인, 경사각 및 분할형(dual), 고온용 등 여러 가지 적용 분야의 탐촉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탐촉자를 주파수, 크기, 접촉 방법, 온도, 특수한 용도 등에 따라 분류하면 수천 가지를 망라하며 이에 따라 사용자는 검사 방법과 검사물에 따라 탐촉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탐촉자를 올바로 선정하지 못하면 좋은 신호를 얻지 못하거나 아예 신호를 잡지 못하는 일, 경우에 따라서는 탐촉자가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
 고침투형(High Penetration)
감도를 살린 것으로써 검사물이 두껍거나, 주물, 스텐과 같이 감쇄가 심한 재질에서 사용하는데 분해능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사용 주파수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에 있어서는 1~10 MHz의 주파수가 사용되는데 앞에서 설명된 것처럼 주파수가 낮으면 침투성은 좋으나 분해능이 떨어지게 되고 주파수가 높으면 분해능은 좋으나 침투력이 약해지므로 적절한 주파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침법에서는 5 MHz 이상 100 MHz까지, 초음파 현미경과 같이 특별한 경우에는 1 GHz까지의 주파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검사 두께는 아주 얇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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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가진 큰 북의 소리는 멀리 퍼지지만 높은 주파수를 가진 작은 북의 소리는 멀리 전달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에코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주파수의 탐촉자가 가장 적절한 탐촉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침투형(High Penetration)
감도를 살린 것으로써 검사물이 두껍거나, 주물, 스텐과 같이 감쇄가 심한 재질에서 사용하는데 분해능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진동자 사이즈
보통 0.125 ~ 1.125" dia의 진동자가 많이 사용되는데 진동자가 작으면 분해능은 좋으나 좁은 부위를 검사하게 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에너지가 약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좁은 부위를 검사할 때는 오히려 작은 진동자가 더 큰 신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진동자가 큰 경우는 이와 반대이므로 검사에 적절한 진동자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
접부의 결함을 찾거나 파이프를 검사하는 경우, TOFD 검사를 하는 경우, 초음파를 경사각으로 입사시켜 검사하게 되는데 45°, 60°, 70°의 경사각이 주로 사용되며, 표면파를 만들기 위해서는 39°이하의 경사각을 사용합니다.
초음파를 39°이하로 검사물에 입사시키게 되면 굴절 현상에 의해 표면파로 변하게 됩니다. 경사각 탐촉자를 사용할 때는 입사각과 굴절각이 두 재료 사이의 임피던스차에 의하여 입사각이 약간 변하게 되는데 스넬의 공식에 의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경사각 탐촉자에도 경사각을 주기 위한 여러 방법의 탐촉자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좋은 탐촉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그림 8. 경사각 초음파 탐촉자 |
 그림 9. 다양한 경사각 초음파 탐촉자 (RTD, 네덜란드) |
초음파 화상 시스템과 같이 물 속에서 검사할 때 사용됩니다. 최근에 엠케이씨코리아에서 개발한 하이드로폰도 수침형 탐촉자와 비슷한 것인데 수중에서 초음파의 신호를 취득하여 분석하는데 사용됩니다. 수침형으로 검사할 때는 초음파 탐촉자와 검사물 사이의 거리가 중요하므로 탐촉자의 주파수와 진동자 크기 뿐만 아니라 초점 거리와 초점 방식을 결정해야 합니다. 초점 거리는 근거리 음장과 사용 주파수, 진동자 크기를 고려하여 최소 초점 거리와 최대 초점 거리의 범위가 있으므로 제조자의 카다로그를 주의 깊이 검토한 후 탐촉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0 MHz, 0.5 인치 진동자 크기의 경우 최소 초점 거리는 1 인치이고 최대 초점 거리는 8 인치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1 인치에서 8 인치 사이의 범위에서 초점 거리 (focal length)를 선택하거나 초점이 없는(flat focus) 탐촉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특수하게 탐촉자를 만들 경우 그 외의 범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그림 10. 수침형 폴리머 초음파 탐촉자 (Toray, Japan) |
 그림 11. 수침형 초음파 탐촉자 |
지연재 탐촉자는 탐촉자의 발진부에 루사이트나 아크릴을 붙여서 초음파가 검사할 수 없는 부분(dead zone)을 줄이거나 표면 분해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큰 부류에서는 분할형 탐촉자와 경사각 탐촉자를 포함합니다. 이 지연재 탐촉자는 정밀 두께 측정, 고온 측정, 협소한 부위의 두께 측정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두께 측정에 사용되는 수직형 지연재 탐촉자는 지연재 길이에서의 초음파 전달 시간보다 짧은 두께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그림 12. 지연재 초음파 탐촉자 |
분할형 탐촉자는 송신 진동자와 수신 진동자를 분리해 놓은 것으로서 분할형 탐촉자의 경우는 탐촉자를 구동하고 수신하기 위한 회로가 간단하고 약간의 초점을 만들 수 있어 두께가 얇거나 어느 한 포인트의 두께 측정이 가능하므로 주로 파이프나 탱크, 베셀의 부식을 검사하는 두께 측정에 많이 사용됩니다. |
 그림 13. 지연재 초음파 탐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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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탐상기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검사물의 재질, 크기, 형상, 찾고자 하는 결함의 크기, 일일 검사 수량, 작업자의 초음파 탐상에 대한 수준, 보고서 제출 여부, 부가 가치 정도 등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초음파 탐촉자에 관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특수한 초음파 검사의 경우에는 결함 신호를 어떻게 감지할 것인지, 검사가 원하는 수준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신호를 취득할 것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경우에 초음파 탐촉자가 좋아야 좋은 신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신한 신호를 처리하기가 용이하게 됩니다. 어쨌든 초음파 탐촉자로부터 신호를 취득하지 못하면 뒷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탐촉자가 선정되면 선정된 탐촉자를 가장 잘 구동시키고 수신한 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초음파 탐상기가 선정되어야 합니다. |
 그림 14. 초음파 탐상기를 사용하는 장면 (Epoch, Olympus NDT, 미국) |
사용주파수는 탐상기의 사양에 나와있는 것보다 약간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들어 10 MHz의 탐촉자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15 MHz를 커바할 수 있다고 하는 장비를 사용하여야 10 MHz에서 깨끗하고 큰 신호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용으로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초음파 탐상기를 사양으로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우 사양은 좋지만 내구성이라든가 신뢰도가 뒤지기 때문에 전문가나 사용자의 추천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탐상기의 사용 및 보증 수리에 대한 서비스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
특별한 경우 초음파 탐상기를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 않으나 법정 장비로서 혹은 필수 등록 장비로서 구입해야 하는 경우 추후라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 초음파 탐상기 본체를 쓸만한 것으로 구입해 놓는 것도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탐촉자는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필요시 구입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 탐상기를 실제로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법정 장비로서 혹은 필수 등록 장비로서 구입해야 하는 경우라면 중고 초음파 탐상기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초음파 탐상기는 디지털 타입으로서 초음파 장비 본체와 모바일 컴퓨터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USB로 연결되며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탐상의 특성 상 아날로그 타입의 탐상기가 아직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중국과 인도의 몇 개사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
 그림 15. 엠케이씨코리아의 초음파 탐상기 (Ultrawave-2020, mkcndt, 한국) |
아날로그 초음파 탐상기는 CRT 상에서 신호를 보기 때문에 화면이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능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작동이 간편하고 쉬우며 주물이나 스텐과 같이 감쇄가 심하거나 두꺼운 검사물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초음파 탐상기를 전문적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가끔 사용하는 업체 그리고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곳에서는 아날로그 탐상기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검사한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불편하고 컴퓨터로 전송할 수 없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되어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그림 16. 아날로그 초음파 탐상기 (Tokimec SM-102A) |
디지털 초음파 탐상기에는 모든 수신된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것과 화면 표시만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것 또는 파형은 아날로그이면서 데이터만을 디지털로 처리하고 표시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두가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디지털의 장점으로는 장비가 데이터를 관리해 주므로 결함까지의 거리, 경사각을 사용하는 경우 결함의 위치를 표시해 주거나 설정값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불러 사용하는 일, 화면 저장 및 전송 등의 편리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는 작동하고자 할 때 초기 세팅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검사 속도와 신호 대 잡음비가 낮은 것 등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
 그림 17. 디지털 초음파 탐상기 (KrautKramer USM-25) |
일반적인 초음파 탐상기를 가지고도 시스템 검사에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 A/D 보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별도로 프로그램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검사하고자 하는 용도에 적합한 시스템용 초음파 검사 장비를 찾으면 이런 불편과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초음파 탐상기는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용 초음파 탐상기를 구입할 경우는 사용하고자 하는 주파수 범위, 초음파 탐촉자의 종류, 검사 시 필요한 기능, 데이터 출력 여부, 냉각 장치 여부, 프로그램의 편리성,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여야 합니다. 요즈음에는 보드로 된 장비들도 많이 출시되므로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적합한 장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초음파 펄서/리시버와 오실로스코프의 조합으로 경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성능의 검사 혹은 연구 장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그림 18. 시스템용 초음파 탐상기 Xactex XU-2240 |
 그림 19. 초음파 펄서/리시버와 오실로스코프의 조합 |
초음파 탐상기를 구입할 때는 본체 뿐 아니라 부속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단 장비를 한 번 구입하면 추가로 부속품을 구입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속품은 초기에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부속품 하나가 없기 때문에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한 부속품으로는 탐촉자를 포함하여 케이블, 카플런트, 표준 시험편 혹은 비교 시험편 등이 있습니다. 케이블과 탐촉자의 경우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한두 개 더 갖추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밖에 프리앰프, 필터, 휴대용 프린터, 옵션의 소프트웨어, 외부 모니터, 휴대용 케이스, 용접부 결함 시험편의 구입 여부 등을 고려하여야 하며 장비를 구입한 경우 구입한 곳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
 그림 20. 엠케이씨코리아의 4 채널 프리앰프 (MKPA-5154, mkcndt, 한국) |
